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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9 01:29

(책) 시지각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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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각과이미지[1].JPG

 

 

 

책 소개


일반적인 사진 촬영은 해를 거듭할수록 용이해졌지만, 지속적인 영향력을 갖는 사진을 찍는 일은 여전히 어려운 작업이다. 왜냐하면 이미지 촬영 작업에는 사진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이미지를 두드러지게 만드는 요소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본서는 시지각 과정 및 이미지 생성 관련 요소와 개념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고, 이를 활용하여 감동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시지각과 지각 심리 분야의 다양한 개념과 원리는 시각 이미지 작업에 종사하거나 이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지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이미지 생성에 사용된 매체가 무엇이든, 그리고 얼마나 고도의 기술을 사용하여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조
작할 수 있든 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상을 목적으로 한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보고 느끼는 사람이다.
따라서 이미지 생성에는 기술적 요소보다는 인적 요소가 훨씬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이미지 제작 기술보다는 ' 아이놀러지(eyenology, 시각 과정, 즉 보는 것에 관한 지식)'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최우선시 하게 한다.

 

우리는 우리의 눈과 그 눈의 작용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시지각 과정을 연구하거나 인지 과학을 다루는 과학자들은 그 복잡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해 왔다. 일례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캘빈 미드(Calvin Mead) 교수는 " 인간의 시각 체계는 전 세계 슈퍼 컴퓨터보다 더 많은 이미지를 처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우리의 시각 과정은 독특하고 그 기능은 여전히 신비의 베일에 싸여 있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점을 염두에 둔 시지각과 시지각 과정 입문서로 사진 촬영이나 이미지 생성에 직접 적용 가능한 개념과 원리를 제시한다. 영화, 비디오, 컴퓨터 애니메이션, 그래픽 디자인, 웹 디자인, 멀티미디어 등 시각 정보를 포착, 조작, 재생 또는 재현하는 데 사용되는 매체와 상관없이 사진작가와 이미지 작업자에게 꼭 필요한 시지각 및 지각 심리 원리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다.

 

각 장의 여러 개념들은 시각 이미지와 정보 지각과의 관련성 여부를 토대로 신중하게 취사선택했다. 특히, 다양한 색 측정 및 표기 방식(먼셀, 오스트왈드, 팬톤, CIE)과 색채 인식, 색 시각 결손, 메타메리즘 등 색 전반에 관해 골고루 살펴보고, 음악을 들을 때 색을 경험하는 것처럼 하나의 감각이 다른 감각을 유발하는 합감 현상과 색의 함축적 의미 등에 대해서도 유용한 글들을 실었다.

 

사진작가와 감상자의 관계 속에서 투사, 내사, 합치 개념을 바라본‘성격’장에서는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대상, 감상자의 성격 유형(사고, 감정, 감각, 직관유형 외에 내향성과 외향성)을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사진의 메시지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약 없는 단어의 개방적 연상인 유목화와 일련의 상반된 형용사들로 구성된 의미 차별화 척도에 주목한 ‘사진 비평’ 장에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사진 비평 시간에 긴장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비평 형태로서 소집단에 기반한‘집단 역동’개념을 적용하는 요령을 제시했다.

 

‘수사학’장에서는 언어적 표현에 국한되는 것으로 간주되어 온 수사학을 첨가, 억제, 대치, 교환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사진, 그래픽 디자인, 회화, 광고, 영화에서 (직관적이든 의도적이든)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여러 사례를 제시하고 논의했다. 또한, 예제 부분에서는 시, 노래 제목과 가사, 만화, 기업 로고, 성경 등 우리 실생활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수사학의 추가 사례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밖에도 본문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수록된 300개의 일러스트레이션, 125개의 사진, 400개의 인용구는 자칫 어렵고 딱딱하기 쉬운 시지각 관련 내용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 책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색 측정과 표기, 색 함축, 착시, 항등성, 합감 현상, 메타메리즘, 색 시각 결손 등 색 관련 상세 정보
- 융 심리학 개념, 개인적 공간, 장 의존성 등의 개념을 도입해 사진에서 사진작가, 대상, 감상자의 성격 요소가 갖는 주요 역할 고찰
- 은유, 환유, 역설, 말장난(재담), 상동, 과장, 생략, 도치 교차 대구, 인유 등 수사학 도구 관련 장 제공 - 다의미적이고 중첩된 의미를 갖는 사진을 집단 역동을 활용하여 분석하는 사진 비평 장 수록
- 본문 내용 이해를 돕는 300개 일러스트레이션, 125개 사진, 400개 인용구 포함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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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리처드D.자키아
리처드 D. 자키아 (Richard D. Zakia)
로체스터 공과대학 명예 교수로 그래픽 디자인과 멀티미디어 디자인을 포함, 사진 관련 강의를 해 왔다. 로체스터 공과대학에서 34년 동안 재직하면서 사진 예술 학과, 이미지 예술 대학원 학장을 역임했으며, 코닥社의 사진 기술 개발 연구 부서에서 6년 동안 근무했다. 아이젠하트 우수 강의상(Eisenhart Outstanding Teaching Award)을 수상했으며, 사진 관련 서적 12권의 저자 및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역자소개]
박성완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와 동 대학원 및 시카고 예술대학(The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 어린이 도서상(1992,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노마 국제 그림책 콩쿠르 대상(1993), 슬로바키아 북아트 비엔날레 특별상(1999) 등을 수상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승조
서울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퍼듀 주립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 저서로는 『구성』, 『스트라타 스튜디오 프로』, 『컴퓨터 그래픽스』, 국정 교과서 『컴퓨터 그래픽』 등이 있으며, 현재 강원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상품학회 디자인분과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컴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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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방대한 내용을 함축적으로 기술한  매우 딱딱한 책이다.
하지만 중간 중간에 깊이 생각해야 할 명제들이 있어 책장을 뒤적 거리게 만든다.
본문과 연관이 없는 인용구가 있어 집중도를 떨어뜨리지만 인용구만 음미하는 재미도 솔솔한 책이다.

ex)
Nathan Lyons :  이미지로 작업하고, 그것에 대해서는 말을 삼가라. 사진이 스스로 말하게끔 하라.

출판사 : 안그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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